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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이 불편하지만 경제적 부담때문에 병원을 찾기 어려운 장애인 등 소외계층에게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찾아가는 의료봉사 현장 함께 보시죠.
서울 신길동의 반지하 단칸방.
올해 나이 일흔아홉의 강남순 할머니가 홀로 살고 있는 집입니다.
반찬도 없이 미역국 하나로 점심끼니를 해결하는데요.
[강남순(79)/지체장애 2급 : 반찬이 없어, 이가 아프고 씹질 못해서 안 해먹어. 이를 하고 싶어도 돈이 없고, 돈이 많이 들어서 못 해.]
풍치 때문에 이가 시리고 씹을때마다 통증을 느끼지만 치과 치료는 엄두도 못내는 강 할머니.
지체장애 2급의 불편한 몸으로 월세를 마련하기 위한 벌이를 해야할 만큼 형편이 어렵기 때문인데요.
오늘은 영등포의 한 장애인 복지관에서 무료로 치과치료를 해준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할머니가 처음으로 앉아보는 치과용 의자.
우선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염증이 있는 곳을 찾아낸 후 풍치 등 치주질환을 예방하기 위해 스케일링을 실시합니다.
[박영채/남북구강보건의료협의회 치의학박사 : 장애인들은 거동이 불편해서 의료기관을 쉽게 이용할 수 없는 한계와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을 겪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구강상태가 굉장히 열악합니다. 특히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능력이 떨어지는 이유 때문에 충치의 발생률이나 치주질환을 앓는 정도가 일반인에 비해서 훨씬 높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보통 병원이라면 5~6만 원의 비용이 들지만, 이곳에선 부담없이 편하게 진료를 받을 수 있습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서 장애인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실시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정형근/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 의료 사각지대에 있는 장애인 시설, 노인시설, 다문화 가정 등 소외계층을 찾아 다니며 국민건강을 위해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각종 의료장비가 장착된 진료차량을 이용해 초음파 검사등 기본적인 내과 건강검진을 할수 있고 이비인후과, 안과, 치과 진료까지 무료로 해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