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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세계 최대 맥주축제 뮌헨에서 개막

한정원

입력 : 2009.09.21 08:04|수정 : 2009.09.21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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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맥주 축제인 '옥토버 페스트'가 독일 뮌헨에서 개막됐습니다.

수백만명이 참가하는 이 맥주 축제에서는 매년 6백만 리터 이상의 맥주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전통 의상인 가죽 앞치마를 두른 뮌헨 시장이 세계 최대 맥주축제의 시작을 알립니다.

흥겨운 음악이 울려퍼지고 수많은 관광객들이 다같이 건배를 하며 환호합니다.

1810년 루드비히 1세의 결혼 축하행사로 시작돼 올해로 176회를 맞은 옥토버 페스트는 다음달 4일까지 16일동안 열리는데 700만명 이상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1리터 맥주 한 잔에 우리돈 1만 5천원 정도지만 관광객들은 기꺼이 지갑을 열고 있는데 수백만 참가자들이 먹어치우는 양도 기록적이어서 매년 평균 맥주 600만 리터와 닭 50만마리, 소 100만마리가 소비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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