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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통령 방미일정 시작…유엔총회와 G20 참석

손석민

입력 : 2009.09.21 07:46|수정 : 2009.09.21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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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21일) 새벽 미국에 도착해서 본격적인 방미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번 순방기간 유엔총회와 기후변화정상회의, 그리고  G20 정상회의에 참석합니다.

뉴욕에서 손석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새벽 유엔총회와 기후변화정상회의가 열리는 미국 뉴욕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주최하는 환영만찬에 참석하는 것으로 본격적인 방미일정을 시작합니다.

이 대통령은 내일 개막하는 유엔 기후변화정상회의에서 한국의 온실가스 감축노력을 알리고 선진국과 개도국간 가교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를 천명할 예정입니다.

또 유엔 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국제사회 기여의사를 밝히고 핵 비확산 등 전세계적 현안에 대한 공조와 유엔 개혁의 필요성을 강조할 예정입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미 외교협회 연설 등을 통해 북핵 일괄 폐기를 위한 새로운 제안을 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하토야마 신임 일본 총리 등 10여개국 정상과 양자회담도 진행합니다.

이 대통령은 25일부터는 피츠버그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 참석해 경제위기 회복기를 맞아 긴밀한 공조 속에 출구전략을 준비해나가야 한다고 제안할 방침입니다.

이와 관련해 이 대통령은 G20 홈페이지 기고문을 통해 출국전략을 쓰기엔 아직 세계경제에 위험이 존재한다며 시기상조라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G20 정상회의 마지막날에는 내년 회의 개최국이 결정되는데 "한국의 개최가 가장 유력하다"고 정부 고위관계자는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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