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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다자회담 참여의향 밝혀

신병식

입력 : 2009.09.19 14:05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이 북한은 핵문제 해결을 위해 양자와 다자 회담에 참여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북한이 6자회담 불참을 선언한 이후 다자 회담 참여의사를 밝힌 것은 처음으로 6자회담에 복귀할 수도 있다는 의사를 내비친 것으로 해석된다.

중국 관영 신화통신은 18일 평양발 기사를 통해 김 위원장이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자격으로 방북한 다이빙궈 외교담당 국무위원을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은 비핵화의 목표를 계속 견지하고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 수호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이 문제를 양자와 다자 대화를 통해 해결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이 언급한 양자 대화는 최근 추진되고 있는 북·미간 양자회담을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또 다자 대화는 구체적으로 6자회담을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일단 기존 6자회담을 염두에 두고 한 발언으로 풀이된다.

정부 고위 당국자는 "다자대화를 6자회담으로 볼 (명백한) 근거는 없다"면서 "너무 확대해석해서는 안 된다"고 신중한 반응을 나타냈다.
 
"북한 핵 보유장소 확인, 남한 겨냥"
김태영 국방부장관 후보자가 18일 북한이 핵을 보유하고 있는 장소를 확인했으며 타격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 출석, "북한이 핵을 가질만한 장소를 확인했느냐"는 한나라당 유승민 의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김 후보자는 "전시에 북한이 핵으로 우리를 공격할 우려가 있을 때는 다양한 정보로 이를 획득하고 한미 국가 통수기구 협의가 (타격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

유명환 외교통상부 장관은 대한상공회의소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북한이 핵무기를 개발한 것은 미국과의 문제일 뿐이며 과연 남한을 향해 쓰겠느냐고 하는 것은 순박한 생각"이라며 "북한 핵무기는 남한을 겨냥한 것"이라고 밝혔다.

신종플루 완치된 80대 사망
신종 인플루엔자(신종 플루)에 걸렸다 회복된 80대 여성이 18일 숨졌다.

보건복지가족부 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는 "호남권에 살던 81세 여성이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 다발성장기부전으로 숨졌다"며 "이 여성의 CT 촬영 결과 폐렴균이 발견됐고, 숨지기 일주일 전 신종 플루가 완치된 점을 감안하면 신종 플루 사망자로 보기 어려운 측면이 많다"고 밝혔다.

신종 플루와의 관련성이 밝혀질 경우 이 여성은 9번째 사망자로 집계된다.

이 여성은 고령이고 만성폐쇄성폐질환, 만성기관지염, 뇌경색증을 앓던 고위험군이다.

한편 호남권에 사는 33세 여성이 항바이러스제를 복용한지 하루만인 지난 11일 숨져 항바이러스제 부작용이 아니냐는 논란이 일었다.

정운찬 총리 내정자 청문회 준비
정운찬 총리 내정자는 오는 21일부터 시작되는 국회인준 청문회를 앞두고 18일 오전 조선호텔에서 가진 몇몇 지인들과 조찬 간담회에서 행정복합도시인 세종시 문제와 관련 "나라와 세종시를 위해 가장 좋은 최선의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세종시 해법과 관련해 여러 참석자들의 의견을 청취한뒤 "그같이 중요한 결정은 총리가 다하는 것이 아닌만큼 여러분을 포함한 많은 분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의논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추석 고향 가는 길 극심한 정체
고속도로를 이용한 올 추석 귀성길은 서울에서 부산까지 가는데 9시간 가까이 걸리는 등 정체현상이 극심할 것으로 보인다.

한국도로공사는 추석 연휴기간이 올해와 같았던 2005년과 2008년의 교통상황 등을 토대로 분석한 결과 추석 전날인 내달 2일에는 서울에서 부산까지 승용차로 가는데 8시간40분이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또 서울→대전은 4시간40분, 서울→광주는 7시간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했다.

추석 다음 날인 4일 귀경 때에도 부산→서울 8시간40분, 대전→서울 5시간20분,광주→서울 7시간이 걸릴 것으로 도로공사는 내다봤다.

귀성이 시작되는 10월 1일부터 연휴 다음날인 5일까지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하루 평균 360만 대로 지난해보다 17만대가 많을 것으로 예측됐다.
 
정몽준-박근혜, 두 '동창생' 회동
한나라당 정몽준 대표가 18일 오후 대표 취임 후 공식적으로는 처음으로 박근혜 전 대표와 만났다.

앞서 지난 15일 친박(친박근혜)계 유정복 의원의 한국전통무예총연합회 초대 총재 취임식에 참석해 잠시 마주치긴 했지만 공식적인 회동은 이날이 처음이다.

이날 회동은 국회 의정관 내 커피숍에서 이뤄졌다.

5분 가량 먼저 도착한 정 대표는 커피숍 입구에서 장충초등학교 동기 동창인 박 전 대표를 맞이했다.

이후 두 사람은 48분간 비공개로 단독 회동을 가졌으며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