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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학교서 도끼 들고 난동…10명 부상

한정원

입력 : 2009.09.18 07:46|수정 : 2009.09.18 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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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남부지역의 한 고등학교에서 한 학생이 도끼와 화염병으로 동료 학생들을 공격해 범인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독일 경찰은 바이에른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첫 수업이 시작된 아침 8시 45분쯤 18살의 범인이 화염병을 던지고 11학년 여학생을 도끼로 공격했다고 밝혔습니다.

도끼 공격으로 여학생은 두개골이 골절되는 등 2명이 중상을 입은 것을 포함해 이번 사건으로 학생 8명과 교사 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학교 화장실에서 도끼와 칼 등으로 무장한 범인과 대치하다 5차례의 총격을 가해 제압했습니다.

범행 동기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동료 학생들은 졸업반인 범인이 외톨이였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3월에는 독일 남부의 다른 학교에서 17살 학생이 총기로 15명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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