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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회는 오늘(17일)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위장 전입과 탈세 의혹이 쟁점입니다. 현장 연결합니다.
남승모 기자, (네, 국회입니다.) 청문회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국회 법사위에서 진행 중인 이귀남 법무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회에서는 위장전입과 탈세 의혹 등 도덕성 문제가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지난 97년 이 후보자의 배우자와 아들이 서울 청파동으로 6개월간 위장 전입한 사실이 있는지 집중 추궁했습니다.
또 이 후보자가 지난 98년 이촌동 아파트를 3억 8천여만 원에 구입하고도 2억 9천만원으로 축소 신고해 등록세와 취득세 5백여만원을 누락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에 대해 이 후보자는 자녀 학교 배정을 위해 위장전입을 했다며 사과했지만, 부동산 거래액 축소신고는 계약에는 직접 관여하지 않아 아는 바 없다고 해명했습니다.
또 지난 2002년 이 후보자의 동생 명의의 맨션에 부인이 가등기를 한 것은 돈을 빌려준 데 따른 담보 조치일 뿐 부동산 차명보유는 아니라고 반박했습니다.
이 후보자는 검찰 개혁방안을 묻는 한나라당 의원들의 질문에는 내부 암행감찰과 교육을 강화하겠다고 답했습니다.
또 사형집행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을 종합해 결정하겠다며 즉답을 피했지만, 불법·폭력 집회에 대해서는 외부인이 개입해 상황을 악화시킬 경우 배후 세력들을 철저하게 추적하겠다고 말해 강경한 입장을 나타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