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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독일,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개막

한정원

입력 : 2009.09.16 07:50|수정 : 2009.09.16 0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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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자동차 전시회인 프랑크푸르트 모터쇼가 개막됐습니다.

13일동안 열리는 전시회에는 700여개 업체가 참가해 전기차 등 미래형 자동차를 선보였습니다. 

'미래 운전자를 상상한다'는 주제로 열린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현장입니다.

한눈에 미래형 자동차임을 알 수 있는 최신형 디자인의 자동차들이 자태를 뽐냅니다.

친환경차에 대한 관심이 절정을 이루면서 이번에 공개된 신차 82대 가운데 약 30%가 전기차입니다.

폴크스바겐은 3,000만원대 보급형 전기차를, 벤츠와 도요타는 가정에서 충전해 사용할 수 있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내놨습니다.

현대차도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부스를 마련하고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연비가 좋은 소형차를 선보였습니다.

4년 뒤면 전기차 수요가 세계 시장의 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전기차와 친환경차는 글로벌 금융위기로 직격탄을 맞은 자동차 산업이 재도약할 기회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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