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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처리된 수영장을 오래 이용하면 아이들의 호흡기 건강을 해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벨기에 한 대학 연구팀이 13살에서 18살의 청소년 850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수영장을 소독할 때 쓰이는 염소 성분이 아이들의 기관지를 자극해서 천식과 알레르기성 비염 등의 호흡기 질환 발병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염소 처리된 수영장 속에서 100시간 이하 수영을 한 아이들 가운데 1.8%만이 천식을 앓는데 비해 100시간 이상 500시간 이하 수영을 한 아이들에서는 6%에서 천식이 발병했습니다.
또 수영장에서 보낸 시간이 길수록 천식 발병률은 증가해 1,000시간 이하로 수영한 아이들의 평균 발병률은 6.4%인데 비해 1,000시간 이상 수영한 아이들의 경우 두 배에 가까운 11.9%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수영장을 소독할 때 쓰이는 염소 화학물질이 아이들과 청소년의 호흡기 건강에 미치는 영향은 담배연기로 인한 간접흡연보다 5배 이상 더 위험하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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