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이시각증시] 코스피 사흘만에 조정…환율 상승

입력 : 2009.09.14 13:03

동영상

네, 사흘만에 조정이 나오고 있습니다.

기관 매도 물량이 점차 늘어나면서 코스피가 하락쪽으로 가닥을 잡았고요.

업종별로도 단기 상승폭이 컸었던 의료정밀과 전기전자, 서비스업종이 하락을 주도하면서 지수 전체의 탄력이 둔화된 상태입니다.

네, 코스피지수 1,641포인트 기록중이고요. 코스닥지수는 2차 전지 테마가 강세를 보이면서 약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습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주식을 사고 있고, 기관은 매도우위입니다.

코스닥 쪽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매물이 쏟아지고 있고, 개인만이 주식을 매수하고 있습니다.

네, 시장에서 살펴봐야 될 여러가지 이슈들 팍스넷의 윤삼위 팀장과 함께하겠습니다.

최근 증시의 주변여건 가운데서 가장 주목받는 두 가지가  달러 약세 그리고 금리인상 가능성이 아닐까 싶습니다. 각각의 영향을 한 번 다시 정리해볼까요?

[윤삼위/팍스넷 팀장 : 네, 달러 약세는 우리 시장에 두가지 측면에서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먼저 외국인 매수강도의 강화입니다. 달러 약세로 신흥시장으로 국제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최근 브라질, 대만 등 신흥시장 주가 흐름도 연중 최고치를 갱신해 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상대적으로 원화강세 수혜주인 내수주들이 강세를 보인다는 점입니다. 은행, 보험 등 금융주와 한국전력 등 전기가스주, CJ제일제당 등 음식료주 그리고 대한항공과 같은 종목들이 상승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지난주 금통위에서 한국은행 이성태 총재가 정책금리 인상이 올해 안에 시행될 수도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시중금리가 상승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만큼 금융시장이 안정되고 있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도 있겠지만, 사실 증시에는 부담으로 다가올수도 있을 것 같거든요?

[윤삼위/팍스넷 팀장 : 그렇습니다. 유동성 감소와 기업비용 증가라는 측면에서는 아무래도 시장에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지수탄력이 둔화될 수 있다는 점도 예상해볼 수 있을텐데요. 정책금리 인상이 예상됨에 따라 주식시장이 유동성 장세에서 실적장세로 전환되는 것에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업종별로는 은행, 보험업종이 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를 예상해 볼 수 있고, 증권, 건설 등은 부담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결과적으로 환율과 금리 등을 고려해 보면 내수주의 매력이 한 층 더 커질 것 같거든요? 기존의 주도주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들은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

[윤삼위/팍스넷 팀장 : 두 주요 변수가 IT와 자동차라는 주도주들의 펀더멘탈을 훼손한다기 보다는 투자심리를 위축시키는 정도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입니다. 단기간 급등에 따른 차익매물을 소화하는 계기로 볼 수도 있습니다. 따라서 보유한 투자자라면 보유의 관점이 유지하되, 비중을 다소 줄여 내수주를 일부 편입하는 대응이 좋을 것 같습니다.]

네, 원·달러 환율이 8일만에 오름세로 돌아섰습니다.

현재 1225원 50전선 기록하고 있는데요. 이런 가운데에서도 이번주에 연저점을 경신할 수 있다는 전망이 조심스럽게 언급되고 있습니다.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8월 소비 판매와 소비자 물가지수, 생산자 물가지수 등이 주목할 필요가 있어 보이는데요.

미국의 소매판매가 시장의 예상대로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준다면 최근의 달러약세 추세가 지속될 가능성이 큽니다.

오늘은 엔달러 환율동향도 잠시 점검해볼텐데요, 하락세를 이어온 끝에 이제는 80엔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재 90엔대 초반에서 거래되고 있고요.

외환시장에서는 엔달러 환율이 90엔선을 밑돌 가능성이 이야기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지난 8월초부터 한달에 걸쳐 꾸준히 하락한 만큼 반등할 경우 그 속도가 생각보다 빠를 수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는데요.

당분간 엔·달러 환율의 가장 큰 변수는 역시 일본 신정권의 입장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진선 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