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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절기 시작…신종플루 고위험군 대처에 '비상'

김영아

입력 : 2009.09.14 07:07|수정 : 2009.09.14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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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이틀동안 숨진 세 명은 모두 나이가 많고 신종플루 감염이전에 큰 병을 앓고 있던 이른바 고위험군이었습니다. 환절기가 시작됐기 때문에 평소 지병 있는 분들 신종플루 예방에 각별히 주의하셔야 합니다.

김영아 기자가 보도입니다.

<기자>

어제(13일) 숨진 두 명과 그제 숨진 한 명 등 지금까지 신종플루로 사망한 환자 7명 가운데 6명이 고위험군이었습니다.

보건 당국은 환절기가 본격화 되면서 고위험군을 중심으로 신종플루 추가 사망자가 잇따를 우려가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노인이나 만성질환자, 임산부, 59개월 이하 소아같은 고위험군은 면역력이 약해 감염 위험이 높고 쉽게 합병증으로 이어집니다.

특히 만성질환자의 경우 신종플루에 감염되도 지병에 의한 증상으로 오인해 검사와 투약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권준욱/중앙인플루엔자대책본부 홍보과장 : 고위험군 집단 경우에는 신속하게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고 다중모임 참석을 자제하고 해외여행을 삼가하는 등 자제해 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스스로 고위험군에 속하는 지를 확인하고 집 근처 거점병원 위치를 파악해 두는 것도 중요합니다.

고위험군은 진단검사 전이라도 필요할 경우 항바이러스제 등을 투여받을 수 있습니다.

외출을 줄이고 마스크를 써서 감염 위험을 줄이는 한편 감염이 의심되면 적극적인 치료로 초기대처에 만전을 기할 경우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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