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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가을 극장가, 여심 울리는 멜로 영화가 대세

유재규

입력 : 2009.09.13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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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올 가을 극장가에는 가슴을 적시는 사랑이야기들이 개봉을 앞두고있습니다.

감동적인 이야기로 관객들을 찾아갈 한국 영화를 유재규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스물 아홉살, 유명 작가를 꿈꾸는 천방지축 애자, 빨리 결혼하라 딸을 채근하는 엄마.

세상에서 가장 가깝지만 늘 티격태격하는 여느 모녀와 똑같습니다.

그러다 갑자기 엄마가 쓰러지고 말기 암 선고를 받으면서 모든게 바뀝니다.

엄마의 투병을 지켜보는 애자가 엄마의 존재를 뒤늦게 깨닫는 과정을 영화는 웃음과 감동을 곁들여 그렸습니다.

[정기훈/'애자' 감독 : 엄마와 딸이란 관계. 그리고 절대로 헤어질 것 같지 않은 두 관계의 이별을 얘기를 해보고 싶었어요.]

구한말 격동의 시대를 뜨겁게 살다 비극적 최후를 맞았던 명성황후, 그녀의 호위무사이면서 그녀를 사랑하는 무명, 이루어질 수 없었던 두 사람의 사랑은 비극적인 결말로 더욱 가슴시립니다.

[수애/명성황후 역 : 무명이라는 남자에게 사랑을 받기 때문에 사랑받는 여자의 눈빛을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김명민이 몸무게를 20Kg이나 빼며 루 게릭병 환자를 연기해 화제가 된 '내 사랑 내 곁에'도 힘든 투병 과정을 함께하는 아내의 사랑이 눈시울을 적십니다.

감성의 계절 가을을 맞아 관객들을 찾아온 멜로 영화들, '해운대'와 '국가대표'로 이어진 한국 영화 흥행 돌풍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