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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거점병원 당분간 확대않기로

입력 : 2009.09.13 09:44

대유행-입원환자 폭증 때까지


정부가 신종인플루엔자 감염환자 치료를 위한  거점병원을 추가 지정하지 않기로 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확산에 대비, 치료 거점병원의 수를 확대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현재의 환자 증가추이를 볼때 전국에 확보된 455개 병원, 8천649병상으로도 충분히 커버가 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렸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신종플루 감염 환자들은 종전처럼 시군구별로 2-3곳인 거점병원에서만 입원치료 및 휴일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다. 

대신 복지부는 신종플루가 본격 확산되고 중증 환자가 상당수 발생할 경우 치료 거점 병원을 추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달말 거점병원에 대한 현장점검 결과 고위험 처방 준수율이 92%, 정기 보고율이 93%로 투약지침 준수, 보고체계 등은 양호하나 중증환자를 위해 격리 병상을 확보하지 못한 병원이 30%에 달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거점병원에 대한 지원을 확대할 방침이다. 

우선 신종플루 환자가 일반 입원환자나 외래환자와 섞이지 않도록 격리진료공간의 설치 및 운영비용을 실비로 지원하고 마스크 등 보호물품을 지급하기로 했다. 

또 보건소에 의료인 전용 항바이러스제를 별도 보관하고 필요할 때 즉시 공급기로 하는 한편 병원협회와 합동으로 임상지침에 대한 교육을 권역별로 실시중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거점병원을 위한 전용 상담.안내 센터를 질병관리본부에 설치해 보건당국과 거점병원간의 유기적 협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좀 더 세심한 환자 관리와 지침관련 상담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