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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메라 앞에 선 7인의 검사 "우리도 앵커랍니다"

김지성

입력 : 2009.09.12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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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검사'하면 피의자 수사나 심문을 하는 엄격한 모습부터 떠올리실 텐데요. 높은 경쟁을 뚫고, 앵커로 선발돼, 카메라 앞에선 검사 앵커들이 있습니다.

김지성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기자>

발음 연습에 메이크업까지 방송사 앵커의 모습 그대롭니다.

[이원모/부산지검 검사 : (느낌이 어떠세요?) 처음 해보는 거라서 많이 어색하고 그런면도 있는데요, 아무튼 기분은 좋습니다.]

4.3대 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뚫고 앵커로 선발된 7명의 검사들.

몸에 밴 수사 업무보다는 방송이 아직 어색합니다.

인터넷과 각 검찰청에 설치된 TV를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는 검찰방송은 3년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그 사이 인터넷 사이트 방문자가 급속히 늘어나고 검찰내부의 관심도 높아지면서 검사앵커들은 간판스타로 자리잡았습니다.

[추의정/서울서부지검 검사 : 발성이라든가 사람에 대한 설득이라든가 소통, 이런 식으로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는 그런 기회가 되지 않는가 생각을 해서.]

검사앵커들은 각자 소속된 검찰청에서 수사업무를 하면서 한 달에 두 번씩 대검찰청에서 녹화를 합니다.

수사받는 피의자가 얼굴을 알아볼 때면 곤혹스럽기도 하고 사건을 처리하느라 야근을 밥먹듯 해도 앵커는 검사생활의 중요한 부분이 됐습니다.

[정수정/춘천지검 강릉지청 검사 : 변화에 대해서 두려워하지 않고 적어도 저 때문에 억울한 사람이 나오지 않게끔 그게 제 바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