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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전해 쓰고 또 쓰고' 2차전지 시장을 선점하라

임상범

입력 : 2009.09.12 2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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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2차전지. 일회성이 아닌, 충전을 통해 계속 쓸 수 있는 이 전지가 미래 첨단 산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휴대전화와 노트북 같은 이동식 IT제품에는 빠짐없이 2차 전지가 들어있습니다.

한번 충전으로 최대한 오래 쓰면서 작고 가볍게 만드는 것이 경쟁력입니다.

우리 기업들은 기존의 니켈수소전지보다 오래쓰고 가벼운 리튬이온전지 분야에서 최고 기술력을 확보하며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도체와 LCD의 뒤를 이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는 2차전지 산업은 오는 2015년에는 60조 원 규모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되고 있습니다.

특히 자동차용 전지 수요가 증가하면서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순탁/삼성SDI 상무 : 지금까지 2차전지는 주로 핸드폰이나 노트PC용으로 사용되어 왔습니다만 앞으로는 대용량 전지의 기술개발로 인해서 자동차용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이용에 전략 저장 장치용으로 사용 될 전망입니다.]

이미 삼성SDI와 LG화학은 BMW와 GM 등 유수의 자동차 메이커들과 전지 장기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판매망을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최대 관건은 원천기술 확보입니다.

[임태윤/삼성경제연구소 수석연구원 : 여전히 일본에서 수입되는 물량이 굉장히 많습니다. 그래서 국내 2차전지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선 핵심소재의 국산화가 지금 시급하죠.]

저가, 대량생산에 강한 중국 업체들과 정부의 전폭적 지원을 받고 있는 미국 업체들의 추격도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아울러, 남미에 편중돼 있는 리튬 원료를 확보하기 위한 정부의 자원외교도 시급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