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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영화산업의 메카 미국 할리우드는, '스타'로 먹고 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겁니다. 스타들이 출연한 영화나 공연 말고도 스타를 이용한 온갖 상품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를 김도식 특파원이 소개합니다.
<기자>
언제나 볼거리로 넘치는 할리우드지만 이곳에서 스타들을 직접 만나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 갈증을 채워줄 수 있는 길은 없을까? 최근 할리우드에 문을 연 밀랍인형 전시관입니다.
얼핏 보면 사람으로 착각할만큼 정교한 밀랍인형들이 곳곳에 우아한 자태로 서 있습니다.
얼굴은 물론 손가락 길이까지 실제 스타와 똑같습니다.
[진짜 같아요.]
[제니퍼 로페즈 보세요. 끈적한 눈길로 우리를 보고 있잖아요.]
할리우드에 밀랍인형 박물관이 처음 들어선 건 43년 전인 1966년.
제작 기술이 발달하면서 인형들은 점점 실물을 닮아갔습니다.
[드류 포톤/'마담 투소' 매니저 : (스타들도) 깜짝 놀라죠. 지난주 쿠엔틴 타렌티 노 감독이 왔는데 자기 밀랍인형을 보고는 진짜 놀라더군요.]
인형 하나 제작 비용이 3억 원을 훨씬 넘지만, 인기가 길게는 수십년을 가기 때문에 남는 장사라는 겁니다.
스타들도 자신의 밀랍인형이 이 곳에 세워지는 걸 영광으로 생각하기 때문에 초상권에 대한 대가를 받지 않는다고 합니다.
현역 스타는 물론 이미 세상을 떠난 추억의 스타들까지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다시 만날 수 있는 곳.
그래서 할리우드는 스타를 팔고 꿈을 파는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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