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절한' 컴퓨터 사용 80명 해고
캐나다 핵발전소 '브루스 파워'에 근무하는 80명의 직원이 '부적절한' 컴퓨터 사용을 이유로 해고통지를 받았다.
11일 토론토 스타 보도에 따르면 온타리오주 북서부 휴런호 연안에 있는 이 전력회사는 내부감사 결과 일부 직원들이 이메일, 인터넷 사용과 관련된 근무수칙을 위반해 이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이는 회사 측이 직원들의 동향을 면밀하게 추적, 감시하고 있다는 증거로 해석 될 수 있어 눈길을 끌었다.
회사 측은 이번 조치가 회사기밀이나 보안정보 누출과는 아무련 관련이 없으며 단지 일부 직원들이 회사 컴퓨터를 업무에 관계없는 개인적인 용도로 무분별하게 사용하는 것에 제동을 걸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사의 사내 컴퓨터 사용수칙에 포함된 금지된 행위는 ▲컴퓨터 게임 ▲개인 문서.사진 저장 ▲채팅 ▲도박 등이다.
이 회사에 근무 중인 한 직원은 "회사에 출근해 인터넷으로 비디오를 보거나 게임을 하면서 시간을 죽이는 사람들을 많이 보았다. 그 때문에 업무용 컴퓨터에 과부하가 걸릴 정도였다"고 말했다.
노동법 전문가들은 직원들이 컴퓨터 관련 근무수칙을 인지하고 있고 회사측의 적절한 사전경고가 있었다면 회사의 조치는 정당하다는 의견을 보였다.
(토론토=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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