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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당뇨를 앓고계신 분들은 정기적으로 안과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당뇨로 인한 망막증은 치료시기를 놓치면 시력을 잃을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조동찬 의학전문 기자입니다.
<기자>
올 초부터 시력이 나빠지기 시작한 장 씨는 지난 6월 결국, 한쪽 시력을 잃었습니다.
15년 동안 앓아오던 당뇨가 망막에 병을 일으키는 당뇨병성 망막증이 원인이었습니다.
[장기호/당뇨병성 망막증 환자 : 자고 일어나니까 눈이 침침하고, 안개가 낀 것처럼 뿌옇더라고요. 그리고 중간중간에 이물질이 낀 것처럼 눈동자에 보이더라구요.]
당뇨병성 망막증은 후천적 실명의 가장 큰 원인으로 65%나 차지해 녹내장이나 황반변성 보다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당뇨병성 망막증은 시력이 서서히 저하되고, 통증을 동반하지 않기 때문에, 병이 상당히 진행된 후에야 진단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실제로 지난 10년간 당뇨병성 망막환자는 3배 넘게 증가했는데, 이 중 절반 정도가 시력이 상당히 저하된 말기에야 병원을 찾았습니다.
[김철구/건양대 의대 안과 교수 : 망막이라는 곳은 다른 곳에 비해서 혈관이 굉장히 많이 밀집되어있는 곳입니다. 당뇨가 오래되면은 혈관에 내피세포가 망가지게 됩니다.]
시력장애가 진행되면 레이저 수술로 병의 진행을 늦출 수는 있어도 완벽한 회복은 어렵습니다.
대신 초기에 발견하면 혈당 조절로 예방이 가능하고 약물로도 치료가 가능합니다.
따라서 당뇨환자는 적어도 1년에 한번은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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