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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개성공단 임금 4배 인상안 철회

입력 : 2009.09.11 10:30|수정 : 2009.09.11 10:53

평년 수준인 5% 인상 요구


북한이 올해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 임금 인상과 관련, 예년 수준인 5% 인상안을 제시해왔다고 통일부가 11일 밝혔다. 

이는 북한이 지난 6월 개성공단 실무회담에서 제기한 300달러(종전의 4배 수준) 로의 임금 인상 요구를 사실상 철회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종주 통일부 부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10일 북한 중앙특구개발지도총국은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금년도 월 임금 인상률을 종전과 같은 5%로 하자는 합의서안을 우리측 개성공단관리위원회에 제시해 왔다"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에 따르면 현재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의 최저임금은 현재의 5 5.125 달러에서 57.881달러로 올라가게 된다"며 이 같은 방안이 확정될 경우  "인상된 임금은 올해 8월1일부터 내년도 10월31일까지 적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 부대변인은 "북측이 임금을 300달러로 올려달라는 요구를 접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다"며 "300달러 안을 철회한 것인지에 대해서는 우리도 확인을 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