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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금리 인상을 시사하는 발언도 나왔고, 어제 프로그램 매도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있었고, 어제 코스피는 좀 내려가지 않겠나 아침에 예상이 많았었는데 의외로 많이 올랐고, 결국 연중 최고치까지 기록을 했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말씀대로 기준금리 동결에,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까지, 사실 어제 장이 여의치 않을 것이란 전망도 많았었는데요.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수에 나서며 단숨에 이런 우려를 불식시켰습니다.
지표부터 보시죠.
코스피 지수는 36포인트 오르며 연중 최고치인 1천644까지 치솟았습니다.
닛케이 지수는 1만 5백 선을 돌파하며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2원 50전 하락했습니다.
이달 들어 1천610선을 중심으로 등락을 거듭하던 코스피 지수가 단숨에 박스권 상단을 돌파한 건데요.
이 때문에 추가 상승에 대한 기대도 커지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외국인이 한 달여만에 최대인 4천4백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인 게 긍정적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외국인이 다시 '바이 코리아'에 나선다면 수급 사정이 개선되며 주가를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이후 뚜렷한 호재가 없는 데다가 단기에 급등한 점은 여전히 부담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때문에 최근 급등한 종목을 추격매수하기보다는 경기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에너지와 소재주에 관심을 가져볼 것을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조금 전 마감한 미국 증시도 닷새째 상승세를 이어갔네요. 호재가 어떤 게 있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먼저 고용지표가 좋게 나왔고요.
또, 유가가 강세를 이어간 점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지난주 신규 실업자 수는 55만 명으로 월가의 예상보다 적게 나왔고요.
또, 전체 실업자 수도 5개월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지표 보시죠.
다우지수 80포인트 오르며 9천6백 선을 돌파했습니다.
나스닥 지수는 23포인트 상승했고요.
S&P 500도 10포인트 올랐습니다.
그러나 S&P 500지수의 주가 수익비율, 즉, PER가 5년 만에 최고인 19배까지 올라가는 등 단기 급등에 따른 부담이 지수 상승을 제한했습니다.
<앵커>
조금 전 지표에서도 봤지만 원·달러 환율이 6일째 하락했는데요. 앞으로 어떻게 움질일지가 더 관심인 것 같아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한동안 원·달러 환율은 1천250원을 웃돌았는데요.
최근들어 하락세가 두드러지고 있습니다.
지난 6일간 25원이나 떨어졌습니다.
무엇보다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이고 있기 때문입니다.
유로와 엔 등 6개 주요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는 올 들어 14% 넘게 떨어졌습니다.
글로벌 경제가 회복세를 이어가면서 안전 자산인 달러에 대한 선호가 줄고 있고, 미국의 재정 적자 심화로 인해 기축통화 논란이 거세지는 점도 달러 약세를 부추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이 급격히 하락할 것으로 보는 전문가들은 많지 않은데요.
1천2백 원대 초반에선 수입 업체들의 달러를 사들이고 있고, 또, 수출 경쟁력 악화를 우려한 외환당국이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경계감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당분간은 1천220원을 중심을 등락을 거듭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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