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경제

해외발 경제충격에 휘청…'대외의존도' 낮춰야

강선우

입력 : 2009.09.10 20:45

동영상

<8뉴스>

<앵커>

경제위기 1년을 짚어보는 연속기획 보도입니다. 오늘(10일)은 해외발 경제위기에 더욱 취약할 수밖에 없는 우리경제의 높은 대외의존도 문제에 대해 짚어봅니다.

강선우 기자입니다.

<기자>

주요 수출입 화물의 창구인 인천항.

지난해 말 경제위기 이후 물동량이 18%나 줄었습니다.

이처럼 올들어 지난달까지 수출은 22%, 수입은 34%가 줄면서 우리경제의 성장률을 마이너스로 끌어내렸습니다.

우리 경제에서 내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올 2분기 79.7%까지 떨어져 OECD 국가 가운데 가장 낮습니다.

[임기영/한국외대 국제경제학과 교수 : 한국경제는 내수산업과 수출산업의 균형성장전략을 통해 외부환경에 탄력적으로 대응 할 수 있는 경제구조의 변환이 필요합니다.]

국내 주식과 외환시장은 외국인 투자자금이 쥐락펴락 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금융위기와 함께 외국인 투자자자금이 썰물처럼 빠져나가면서 국내 금융시장을 위기로 몰아넣었습니다.

그리고 올들어서는 유가증권 시장에서만 21조 원어치의  주식을 사들이면서 시가총액 비중이 다시 30%를 웃돌고 있습니다.

[김영익/하나금융경영연구소장 : 외환시장 금융시장이 해외 상황에 따라 아주 금방금방 변하고 있고요. 특히 우리나라가 수출의존도가 높은 나라기 때문에 세계 경제 상황에 따라 우리나라 경제성장률이 급변하는 이런 구조로 바뀌어있습니다.]

외부로부터의 충격을 최소화 하기 위해서는 수출 부문의 성장이 내수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제조업의 내실을 다져야합니다.

교육이나 의료, 관광 등 서비스업 분야의 해외소비를 국내 소비로 유도하고, 외국인들을 유치할 수 있는 대책도 필요합니다.

금융과 서비스업의 강화로 외부 충격에 대비할 수 있는 경쟁력을 갖추고 제조업의 기술개발로 제조업의 대외 의존도를 낮추는 노력도 절실한 실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