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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영, 시즌 '첫 골' 신고…AS모나코 2:0 승리

최희진

입력 : 2009.09.14 07:30|수정 : 2009.09.14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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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랑스 프로축구 AS 모나코의 박주영 선수는 시즌 첫 골을 신고했습니다. 조금전 끝난 경기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터뜨려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최희진 기자입니다.



<기자>

최전방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박주영은 경기 내내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습니다.

전반 25분 페널티박스 바깥에서 수비수 한 명을 따돌리고 중거리 슈팅을 날렸습니다.

곧이어 감각적인 로빙 패스로 오프사이드 트랙을 무너뜨렸지만 골로 연결되지는 못했습니다.

기세가 오른 박주영은 전반 45분 페널티지역 왼쪽에서 슈팅을 날렸지만 상대 수비수가 막아냈습니다. 

0 대 0 팽팽한 균형은 후반 40분에 깨졌습니다.

중앙선 부근에서 길게 올라온 크로스를 박주영이 문전으로 쇄도하면서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올 시즌 네 번째 경기만에 터진 첫 골이자 프랑스 진출 이후 개인 통산 여섯 번째 골입니다.

AS 모나코는 박주영의 결승골과 3분 뒤 나온 네네의 추가골로 2 대 0  완승을 거뒀습니다.

모나코는 파리 생제르망에 시즌 첫 패배를 안기며 3승 2패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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