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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여옥, "'2PM 재범 사태' 지나치게 잔혹하다"

입력 : 2009.09.12 15:37|수정 : 2009.09.1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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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그룹 2PM의 멤버 박재범의 '한국 비하 발언' 파문으로 인터넷이 들썩이고 있습니다.

박재범이 연습생이던 2005년, 미국의 한 인터넷 사이트를 통해 올린 글이 공개된 뒤 온라인상에서 '그룹을 탈퇴하고 미국으로 돌아가라'며 비난이 빗발쳤는데요.

재범의 탈퇴와 출국으로 사태는 일단락됐지만, '네티즌들의 마녀사냥식 여론재판이 아니냐'며 우려의 목소리가 점점 높아지고 있습니다.

이번주 SBS 시사토론에서는 '2PM 재범 사태'를 계기로 인기연예인에게 도덕성을 어느 수준까지 요구할 수 있으며, 인터넷 공간에서 마녀사냥식 여론몰이의 문제는 없는지, 다인종·다문화 시대에 '한국이 싫으면 떠나라'는 식의 애국주의에 문제는 없는지 토론을 가졌습니다.

이날 토론에는 변희재 미디어워치 공동대표를 비롯해 전여옥 한나라당 의원, 탁현민 대중문화평론가 겸 한양대 문화콘텐츠학과 겸임교수, 황상민 연세대 심리학과 교수가 출연해 자기의 생각을 밝혔습니다.

특히 전여옥 의원은 "박재범의 경우 연습생 시절의 외로움과 고통을 호소했는데 이렇게 된 건 우리 사회의 이중성을 보여주는 것이다. 외국에서 온 연예인을 좋아하면서, 좀 더 우리 사회가 열려있고 품어주지 못했다는 점에서 안타깝다"고 밝혔습다.

또한 전 의원은 "그 당시 재범이 외로움을 토로했던 사적 공간이기 때문에 이를 끝까지 추적해서 보도한 것은 지나치게 잔혹한 게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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