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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기준금리가 2.0%로 7개월째 동결됐습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주택시장 상황에 따라 금리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은 오늘(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연 2.0%로 동결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2월 연 2.5%에서 2%로 인하된 뒤 7개월 동결입니다.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대비 2.6%나 상승하는 등 경기회복신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아직 경기가 살아난다고 장담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기준 금리 동결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부동산 등에서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는 금리인상을 통한 유동성 흡수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작용했다는 평가입니다.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는 현재의 금융완화 강도가 경제여건에 비해 상당히 크다는 입장을 밝혀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했습니다.
이 총재는 부동산 규제책들이 효과를 내서 주택시장의 불안감이 완화되길 바란다고 말해 금리인상 시기는 주택가격 불안 정도에 따라 달라질 것임을 간접적으로 밝혔습니다.
금융전문가들은 올 3분기 고용과 투자의 회복 정도를 지켜본 뒤, 내년 1분기에나 금리 인상이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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