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는 10일 북한의 황강댐 기습 방류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한 책임을 물어 해당 유역의 경보시설 관리를 맡고 있는 임진강건설단장 등 관계자 5명 전원을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공사는 이와 함께 주요 사업장에서 그동안 시행해 온 재택 당직근무 제도를 폐지하고, 관리 중인 유사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마쳤다.
공사는 또 예·경보 시설을 다중화하고 유관기관과의 협조체제를 강화하는 등 유사한 일이 반복되지 않도록 가능한 대응조치를 철저히 강구할 방침이다.
김건호 사장은 "사고발생 유역의 경보시설 위탁관리를 맡은 담당기관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며 "유족을 위로하고 국민을 안심시켜 드릴 수 있는 조치를 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