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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회복 장담 못해" 한은, 기준금리 2% 동결

임상범

입력 : 2009.09.1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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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7개월째 동결했습니다. 경기회복 신호에도 불구하고 확신하기는 이르다는 판단입니다.

임상범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오늘(10일) 정례회의를 열고, 이달 기준금리를 2%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기준금리는 지난 2월 연 2.5%에서 2%로 인하된 뒤 7개월 연속 동결됐습니다.

경기회복신호가 나타나고는 있지만 아직 경기가 살아난다고 장담하기에는 이르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지난 2분기 국내총생산이 전기 대비 2.6% 상승하는 등 주요 경제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됐습니다.

하지만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영향이 커서 재정투입효과가 떨어지는 3분기에는 성장률이 2분기보다 둔화될 가능성이 높아 금리 인상은 시기상조라는 분석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2%로 아직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는 점도 기준금리 결정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단기부동자금이 늘어나면서 부동산 등에서 과열양상이 나타나고 있지만 경기에 광범위하게 영향을 주는 금리인상을 통한 유동성 흡수는 시기상조라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금융전문가들은 적어도 3분기 GDP가 플러스 성장을 한 것으로 확인되기까지는 금리를 올리기가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