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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10대 배달원들…강도로 돌변

입력 : 2009.09.09 15:49


서울 구로경찰서는 심야에 취객이나 부녀자를 상대로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 등)로 박모(19)군 등 3명을 구속하고 김모(17) 군 등 10명을 불구속입건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올 초부터 최근까지 구로구 개봉동 일대에서 속칭 퍽치기나, 오토바이 날치기, 부축빼기 등의 수법으로 취객과 부녀자 24명으로부터 총 510만원어치의 금품을 빼앗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가운데 구속된 박군 등 3명은 작년 4월부터 최근까지 8차례에 걸쳐 일방통행 도로에서 역주행하는 차량을 기다리다 고의로 교통사고를 내는 수법으로 치료비 명목으로 보험금 500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동네 선후배 사이로 중국집이나 피자, 치킨 배달 일을 하는 이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 모두 17∼19세의 10대들이며, 늦은 밤에 모여 3∼4명씩 조를 이뤄 동네를 돌며 범죄 행각을 벌여 왔다고 경찰은 전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