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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야가 오늘(9일)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면서 국회가 정상화될 전망입니다. 최대 쟁점이었던 국정감사 실시 시기는 추석연휴 이후로 확정됐습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여야 원내대표들은 오늘 회담을 갖고 다음 달 5일부터 24일까지 20일동안 국정감사를 실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한나라당은 당초 10월 재보궐 선거에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오는 28일부터 국정감사를 시작하자고 요구해 왔습니다.
하지만 국감 부실화 우려를 이유로 추석 이후에 실시를 강력히 주장해 온 민주당의 의견을 수용했습니다.
여야는 또 대법관 임명동의안은 오는 16일에, 총리 임명 동의안 등은 28일과 29일에 본회의를 열어 처리하기로 했습니다.
특히 모든 상임위를 즉시 가동해 법안 심의에 착수하고, 지난해 결산 심사는 오는 18일부터 예산결산 특위를 열어 실시하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한나라당 안상수 원내대표는 산적한 민생 현안 처리가 국회가 해야 할 가장 큰 의무라며, 여야가 서로 양보해 대타협을 이루자고 말했습니다.
민주당 이강래 원내대표도 그동안 언론악법 문제로 밝은 얼굴로 만날 수 없었지만,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산적한 민생 문제를 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여야가 정기국회 의사일정에 합의하면서 지난 1일 본회의 개최 이후 공전하던 국회가 정상화의 길로 접어들었습니다.
하지만 세종시법 등 쟁점법안과4대강 예산 등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 차가 커서 격돌이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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