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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박희태 전 대표의 사퇴로 한나라당 대표직을 이어받은 정몽준 신임대표가 오늘(8일) 취임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과연 정 대표가 대권후보 자격을 갖췄는지 당장 오늘부터 만만치 않은 검증이 시작됩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희태 전 대표의 사퇴로 한나라당 대표직을 승계한 정몽준 대표는 오늘 오전 취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입니다.
국민과 하나되는 당을 만들겠다는 뜻과 함께 집권 여당의 대표로서 당과 국정 운영에 대한 각오를 밝힐 예정입니다.
[정몽준/한나라당 대표 : 국민들이 우리 정당, 한나라당하고 일체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하는 여러방법을 저희가 고민을 해야하고 문호를 개방하는 것은 그중에 하나,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앞서 정 대표는 오늘 아침 노량진 수산시장을 방문한 뒤 국립 현충원을 참배하는 것을 시작으로 신임 대표로서 공식 업무에 들어갑니다.
입당한 지 1년 9개월여만에 한나라당을 이끌게 된 정몽준 대표는 취약한 당내 기반을 확보할 기회를 얻게 됐지만 동시에 대권 주자로서의 가능성을 시험받게 됐습니다.
우선 당내 계파간 화합을 이뤄 내고 10월 재보선을 승리로 이끌어야 할 숙제를 안게 됐습니다.
또 이른바 재벌가 출신이라는 정치적 약점도 뛰어 넘어야 할 과제입니다.
정운찬 전 서울대 총장이 총리 후보로 발탁된 데 이어 정 대표까지 새로 취임하면서 박근혜 전 대표가 독주하던 한나라당 차기 대권 경쟁 구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 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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