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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건강보험 개혁에 정치생명을 건 총력전에 나섰습니다. 성공하면 집권기간 안정적인 지지층을 확보하고, 실패하면 오래 남은 임기가 엉망이 될 수도 있습니다.
워싱턴 원일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의회가 여름 휴회를 마치고 내일(9일) 개회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모레 미 상하원 합동 연설을 할 예정입니다.
건강보험 개혁 즉, 우리나라 처럼 정부가 운영하는 공공보험을 도입하자는 내용입니다.
민간 보험사와의 직접 경쟁을 통한 보험료 인하가 목적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주말 연설을 통해 미국경제가 회복되고 있다면서 더이상 건보개혁을 미룰수 없다고 역설했습니다.
[오바마/미 대통령 : 미국 경제를 더 강하게 재건해야 합니다. 국민들이 은퇴하거나 실직해도 집을 지키고 교육을 시킬수 있는 기회와 수단을 갖도록 하는게 핵심입니다.]
미 의회는 오바마 대통령의 연설 이후 건보개혁안에 대한 중재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현재 미국의 무보험자는 전체인구의 15 퍼센트, 4천7백만명이 넘습니다.
전 국민에게 건강보험을 제공한다는 취지에는 모두 동감하지만 1조 달러에 달하는 비용이 문제입니다.
기존 사보험 회사들은 물론 세금부담이 커질 중산층의 반발이 거셉니다.
연초 대비 10퍼센트 이상 떨어진 오바마 대통령의 지지율 추이는 건강보험 개혁의 성패에 달렸다고 미 언론은 지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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