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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집중호우 이재민 43만명…전염병 우려

이민주

입력 : 2009.09.07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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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집중호우가 쏟아져서 이재민 43만명이 발생했습니다. 전염병이 번질 가능성이 우려됩니다.

카이로에서 이민주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나라는 부르키나 파소입니다.

연일 계속되는 폭우와 홍수로 지금까지 7명이 숨졌고 이재민 11만명이 발생했습니다.

댐 두 곳이 파괴되고 교량 12개가 손상되는 등 재산피해도 1억5천만 달러, 우리돈 2천억 원 규모라고 부르키나 파소 정부는 밝혔습니다.

[콤파오레/수도 와가두구 시장 : 담요와 옷, 음식이 절실히 필요합니다.]

이웃나라 가나에서도 홍수로 적어도 25명이 목숨을 잃었고 니제르와 모리타니아 등지에서도 여러명이 사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밖에 세네갈에서도 가옥 3만채가 침수되는 등 홍수 피해는 서아프리카 거의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습니다.

유엔은 지금까지 확인된 사망자만 70명, 이재민 규모는 43만명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홍수 피해지역에서는 전염병이 창궐할 조짐도 보이고 있어 인명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우려됩니다.

서부 아프리카에서는 2년 전에도 기록적인 폭우가 내려 3백명이 숨지고 80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