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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플루 경계 2단계, 조기 치료 강화에 초점

정경윤

입력 : 2009.09.06 12:19|수정 : 2009.09.0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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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건당국이 신종플루의 경계 단계를 강화해 조기 치료를 강화하는 데 초점을 두고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을 한번만 맞아도 면역이 생긴다는 해외 임상 결과에 따라 백신 품귀 현상도 다소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보도에 정경윤 기자입니다.



<기자>

보건당국은 신종플루에 대한 고위험군과 중증환자의 조기 치료를 위해 대응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그동안 신종플루 확진 검사를 받은 환자에게만 항바이러스제를 투약해 왔지만, 폐렴 등 합병증이 우려되는 일반 환자에게도 의사의 판단에 따라 항바이러스제를 처방하도록 지침을 변경했습니다.

학교나 군대 등에서 일주일 내에 2명 이상이 호흡기 질환을 보일 경우에도 항바이러스제를 투여하도록 했습니다.

보건복지가족부는 신종플루 위험 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될 경우에 대비해 거점병원이나 약국을 확대하고 항바이러스제 비축분을 추가 공급하는 등의 대책을 내놓을 계획이지만, 아직까지는 대유행 단계로 보기 어렵다며 격상 여부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백신을 2차례에 걸쳐 접종하지 않아도 면역이 형성된다는 해외 백신기업의 임상 시험 결과가 잇따르자, 연내 1천 백만명으로 예상했던 백신 수급 대상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국산 백신과 이미 확보한 수입 백신만으로 올해 안에 목표 인원인 1천3백 36만명을 모두 접종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