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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북 주장, 심각하게 우려…대북제재는 지속"

정승민

입력 : 2009.09.05 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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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의 우라늄농축 주장에 대해서 미국 정부가 매우 우려할 만한 일이라며 대북 제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언론들은 관심을 끌어서 협상을 하기 위한 북한의 의도가 엿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정승민 특파원입니다.



<기자>

미 국무부는 우라늄 농축의 마무리 단계에 도달했다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라고 밝혔습니다.

켈리 미 국무부 대변인은 핵물질의 무기화에 더욱 접근했다는 북한 측 주장에 대해 이같이 밝힌 뒤, 그러나 북한측 주장의 진위여부에 대해선 정보사항인 만큼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깁스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의 주장과 상관없이 유엔 결의에 따른 대북 제재를 지속해나간다는 미 정부의 입장에는 아무런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깁스 대변인은 북한이 의무사항을 준수하도록 대북 제재를 보다 강력하게 이행해나갈 것이라며 궁극적인 목표는 한반도의 비핵화라고 거듭 천명했습니다.

북미간 양자대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유화적 제스추어와 협박성 도발을 병행하는 북한의 벼랑끝 전술에 대해서 미국정부도 결코 말려들지 않겠다는 의지를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북한의 우라늄 농축기술이 이란의 지원을 받아서 예상보다 진전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핵 전문가들의 견해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북한의 우라늄 농축 주장은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끌려는 의도가 깔려 있는것으로 분석하고 있습니다.

특히 뉴욕 타임스는 북한이 그간 우라늄 농축을 중단했다가 최근 재개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국제사회와 협상을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보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