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런 꿈을 꾼다면..
박항률 개인전 'Reflrction of the Mind Mirror'이 서울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27일까지 열립니다.
보도자료에 따르면 "자연과 교감하는 인간의 모습을 특유의 서정적인 시선과 시적 감수성으로 담아낸" 신작 40여점과 1970-90년대 구작과 인물 브론즈가 전시되는데, 그림이 참 차분하고 예쁘더군요.
처음 얼핏 봤을때는 중국이나 북한에서 보았음직한 듯한 촌스러움을 느꼈는데 보면 볼수록 끌어당기는 기이한 매력이 있네요.
인물이나 배경, 색채 등이 현실에서는 찾아보기 어려운 먼 이상향 같습니다. 현실에 시달리는 눈과 마음을 잠시나마 달래주는 이런 그림이 나오는 꿈을 꾼다면 그날 하루가 충분히 행복할 것 같습니다.(사진제공: 가나아트센터)



"나에게 그림이란 언제나 바깥세상으로 내딛는 문을 굳게 잠그고 지루하게 가면놀이에 몰입하게 되는 독백의 방이다. 그림은 화려한 치장을 벗겨내고 삶의 원형으로 환원되는 위한 도구일 따름이며, 질척거리는 세상살이 주변을 배회하다 뜻하지 않게 들여다 본 꿈같은 삶의 초상일 뿐이다." - 박항률
어떤 분일까 궁금했는데 작가 사진이 함께 왔습니다. 1950년생이시니 우리나이로 60세이신데 사진을 보니 이런 그림이 나올 수 밖에 없는 해맑은 모습이시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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