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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오늘 대표직 사퇴…정몽준 체제로 전환

권영인

입력 : 2009.09.07 07:37|수정 : 2009.09.0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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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나라당 박희태 대표가 재선거 출마를 위해 오늘(7일) 당 대표직에서 물러납니다. 대신 정몽준 최고위원이 대표직을 승계하는데 이렇게 되면  여권 내에서 다음 대선을 향해 박근혜, 정몽준, 정운찬 3각 경쟁구도가 형성되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권영인 기자입니다.



<기자>

박희태 한나라당 대표가 오늘 당 대표직을 사퇴합니다.

지난 해 7월 전당대회에서 대표로 선출된지 14개월 만으로 10월 경남 양산 재선거에 출마하기 위해서입니다.

박 대표는 이에 따라 오늘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대표직 사퇴 의사를 밝힌 뒤 기자회견을 열어 재선거 출마의변과 대표직 사퇴 이유 등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박 대표는 기자회견이 끝나면 곧바로 경남 양산으로 내려가 본격적인 재선거 준비에 돌입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장광근 사무총장이 경남 양산 지역 재선거 후보를 오는 15일까지 선정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박 대표의 대표직 사퇴를 계기로 한나라당내 10월 재선거 공천 경쟁은 더욱 가열될 전망입니다.

한편 박 대표가 내놓은 당 대표직은 정몽준 최고위원이 넘겨받게 됩니다.

한나라당 당헌 당규에는 당대표가 직접 사퇴의사를 밝힐 경우 대행체제나 별도의 승인 절차 없이 전당대회 차점 득표자가 자동적으로 넘겨받도록 돼있습니다.

정몽준 대표 체제의 출범으로 인해 내년 2월 조기 전당대회를 요구하던 당내 일각의 입장 변화 여부와 차기 대권 경쟁 구도의 변화 가능성에 정치권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