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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렇게 경기 회복 신호가 뚜렷해지면서 국내 철강업계도 일제히 생산 능력 확충에 나서고 있습니다. 경기가 확장국면에 들어서면 무엇보다 철강 공급이 달릴 것으로 내다보기 때문입니다.
박민하 기자입니다.
<기자>
여의도 2.5배 넓이, 740만 제곱미터 부지에 짓고 있는 현대제철 일관 제철소입니다.
내년 4월 본격 가동을 앞두고 수입한 철광석을 보관시설에 넣는 입하식이 열렸습니다.
브라질에서 철광석 17만 톤을 확보해 들여왔습니다.
[정몽구/현대·기아차그룹 회장 : 일관 제철소 건설에 5조 84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통해 약 17만 명 규모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연간 800만 톤을 생산하게 될 이 제철소는 철광석과 유연탄을 선박에서 저장시설까지 밀폐형 벨트 컨베이어로 운반해 비산 먼지 발생을 최소화했습니다.
150만 톤의 생산능력을 갖춘 충남 당진의 동국제강 후판 공장도 다음달부터 가동에 들어가고, 포스코도 광양제철소에 200만 톤 규모의 후판 공장을 추가로 지어 내년 하반기부터 생산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국내 철강업체들의 생산 시설 확충과 맞물려 조선과 자동차 등 제조업 경기의 회복 조짐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름철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주문이 밀려들면서 포스코 등 주요 철강업체의 가동률은 이미 90%를 넘어섰습니다.
불황기에 투자된 설비들이 본격 가동되는 시점이 경기 회복기와 맞물릴 경우 국내 철강업체들은 한층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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