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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새우양식 골치' 흰점바이러스 걱정 끝

(TJB) 이인범

입력 : 2009.09.0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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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새우양식 어민들이 깜짝 놀랄 만한 양식기술이 개발됐습니다. 새우 양식의 최대 골칫거리인 흰점바이러스 걱정없이 생산성을 50배나 높인 친환경 양식기술을 국립수산과학원이 발표했습니다.

이인범 기자입니다.

<기자>

새우 양식장이 말그대로 물반 새우 반 입니다.

국립수산과학원 서해특성화 연구센터가 5년에 걸친 연구끝에 건강한 새우로 가득찬 양식장을 탄생시켰습니다.

기존 양식장에서는 3.3 평방미터 당 1kg의 새우가 생산됐지만, 이 양식장에서는 연간 30kg에서 최고 50kg까지 생산됩니다.

이 양식장은 물갈이가 필요없는 게 특징.

양식장에 바닷물을 채운 뒤 새우 종묘를 넣고 바닥에 쌓인 새우 배설물 등 슬러지는 폭기시설을 이용해 수면위에서 미생물로 증식합니다.

증식한 슬러지는 새우가 먹어치워 사료값이 반으로 줄어듭니다.

이렇게 하면 물갈이가 필요없고  새우양식에 치명적인 흰점바이러스가 들어올 틈이 없습니다.

당연히 항생제도 필요없습니다.

[장인권/국립수산과학원 서해특성화연구센터장 : 양식기간 중간에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는 전혀 없고, 지난 5년간 저희들이 시험양식을 한 결과 바이러스에 대한 염려는 한 번도 발생한 적이 없습니다.]

양식장을 둘러본 어민들은 기술보급을 서둘러 달라고 요청하고 나섰습니다. 

[김연진/새우양식 어민 : 바이러스로 매년 폐사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어민들이 전수를 받아서 양식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뱀장어와 넙치 양식장에도 이 양식기술을 접목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