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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경제] 서울-동탄, '20분 시대' 열린다

정형택

입력 : 2009.09.02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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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부가 3조 4천억 원을 들여서 수도권 남부 지역의 교통망을 확충하기로 했습니다. 경제부 정형택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정 기자, 이번 정부의 수도권 남부 지역 교통망 확충 대책은 아무래도 수도권 많은 지역들 중에서 아무래도 동탄지역을 상당히 염두해 둔 것 같군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수도권 남부는 분당과 판교, 용인, 동탄 같은 많은 신도시들이 밀집해 있어서 고질적으로 교통 정체가 빚어지는데요.

정부가 이 문제 해결을 위해 교통망을 확충하겠다고 나선겁니다.

화면을 통해 자세히 설명드리면요.

먼저 경기도 서하남과 용인을 잇는 27.7km 구간에 오는 2015년까지 왕복 6차선의 제 2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됩니다. 

2017년까지 수도권에서 세종 신도시로 이어지는 제 2 경부고속도로의 1단계 구간인 셈입니다. 

또, 용인과 동탄 구간엔 왕복 6차선의 제 2 외곽순환도로를 깔기로 했습니다.

동탄에서 서울까지 구간엔 광역철도도 놓이는데요.

이렇게 되면 동탄에서 서울 강남까지는 철도로는 20분, 고속도로로는 30분이면 도착이 가능합니다.

정부는 이번 대책으로 교통난 해소는 물론 동탄 2기 신도시 등 수도권 남부 신도시들의 서울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강남 거주 수요가 분산되는 효과도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1일) 코스피 지수가 1천 620선을 넘으면서 연중 최고치를 기록했는데 어떤 호재가 있었습니까? 

<기자> 

네, 중국의 8월 PMI 구매자관리지수가 6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중국 증시의 반등을 이끈 게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8천억 원 넘게 주식을 사들이면서 프로그램 매수를 촉발한 게 지수 급등으로 이어졌습니다.

지표 보시죠. 

코스피 지수 31포인트 오르며 1천 620선까지 치솟았습니다.

중국 증시 반등의 영향으로 아시아 증시도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원·달러 환율은 주가 급등의 영향으로 1천 240원까지 떨어졌습니다.

외국인들이 선물 시장에서 대규모 매수에 나선 건 무엇보다 미국과 중국 등 글로벌 제조업 경기가 빠르게 살아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이로 인해 대형 우량주들이 국내에서 강세를 보였는데요.

삼성전자가 80만 원에 육박했고 현대차가 11만 원을 넘어서며 두 종목 모두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그러나 미국 증시의 과열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최근 거세지고 있고 또 중국 증시도 출구전략에 대한 우려로 여전히 불안한 모습이라 낙관할 수만은 없는 상황입니다.

때문에 월 초를 맞아 각국에서 발표되는 경제지표의 향방을 잘 살피고 실적 개선이 기대되는 종목에 선별적으로 투자해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부동산 살펴보죠. 지난달에도 집값이 상승세를 이어갔는데 그래도 상승폭은 좀 둔화된거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올 들어 이미 많이 올랐고요.

또 정부가 부동산 규제를 강화하겠다고 밝히면서 시장이 관망세를 보인 겁니다.

또 여름이라는 계절적 비수기도 집값 안정에 어느정도 영향을 줬습니다. 

지난달 전국 집값은 7월보다 0.3% 오르며 5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다만 그 상승폭은 다소 꺾였는데요.

지난달 서울 아파트값 상승률은 0.5%로 전달보다 오름폭이 0.2%p 줄었습니다.

그러나 새 학기와 결혼을 앞둔 신혼부부들의 이사 수요가 늘면서 전셋값은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부동산 시장이 여전히 불안한 모습을 보이면서 정부는 수도권 그린벨트에 지어지는 보금자리주택과 85제곱미터 이하 중소형 민영 아파트 모두 최장 10년 동안 전매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시세보다 싼값에 공급되는 만큼 청약 과열과 이른바 '로또식 당첨'을 막기 위해 시세차익 환수에 나서겠다는 겁니다.

그러나 전용면적 85제곱미터 초과 민영주택은 채권입찰제가 적용돼 시세차익 환수가 가능한 만큼 현행 1에서 3년인 전매제한 기간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