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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님께 진상했던 맛 좋은 흑우, 첫 복제 성공

(JIBS) 부정석

입력 : 2009.08.31 20:43|수정 : 2009.08.3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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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제주 흑우는 예부터 그 맛이 뛰어나 임금님께 진상했다는 걸로 유명한데요, 지금은 멸종 위기에 처해있습니다. 그러나 체세포 복제를 통한 대량 생산의 길이 열렸습니다.

복제 흑우 송아지 흑영돌이를, JIBS 부정석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체세포 핵이식 방법으로 복제하는데 성공한 송아지입니다.

유달리 검은 빛에, 아직은 작지만 흑우에게만 나타나는 뿔모양까지 흑우의 특징이 잘 들어납니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 연구팀이 체세포 복제에 성공한 5개월된 흑우 '흑영돌이'입니다.

이 흑영돌이는 외모 뿐만 아니라 유전자적으로도 씨소와 똑같은 복제소입니다.

연구팀은 지난 3월 제주 흑우 복제에 성공했습니다.

씨흑우 체세포를 떼어내 수정란을 만들고, 일반 한우 자궁에 착상시켜 복제 흑우를 생산했습니다.

[박세필/제주대 줄기세포연구센터장 : 흑우보전 차원에서 복원을 하고, 이 기술을 통해서 앞으로 대량 증식할 수 있는 기반을 구축했다 이게 큰 의의라고 하겠습니다.]

제주 흑우는 불포화지방산이 높고 마블링이 우수해 옛부터 임금님 진상품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국내에는 400여 마리밖에 없어 멸종위기에 놓여 있었습니다.

이번 체세포 복제가 성공함에 따라 제주 흑우 대량 생산길이 열렸습니다.

[송중용/제주자치도 축정과장 : 이것은 산업화 측면에서 상당한 효과가 있기 때문에 충분히 대응해서 수입산과 차별화를 이룰 수 있는 그러한 직종으로 저희들이 보고있습니다.]

제주대학교 줄기세포 연구팀은 씨수소에 이어 흑우 난자를 이용한 복제소 시험을 준비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