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뉴스>
<앵커>
네, 다음은 신종플루 소식입니다. 신종 플루 위기단계가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라가면 전국에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습니다. 비용이 너무 비싸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 확진 검사에도 의료진의 판단에 따라서 건강보험을 적용해 주기로 했습니다.
조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정부와 한나라당이 밝힌 오늘(31일)까지 학생 확진 환자는 천 3백 45명, 군인 환자는 664명 입니다.
이 두개 집단만 합해도 국내 환자의 절반 가량인 2천 9명에 이를 정도로 집단 생활을 통한 감염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정부는 오늘 열린 당정 협의에서 전염병 위기 단계가 최고인 '심각'으로 올라가면, 교육부는 전국에 일제 휴교령을 내리는 방안을, 국방부는 장병의 휴가를 제한하고 신병 배출 시기를 조정하는 방안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신상진/한나라당 제5정조위원장 : 대유행이 예상되는 10~11월 경에 정부 각 부처에 대응 대책을 충분히 검토를했습니다.]
현장에서 혼란을 빚고 있는 확진 검사비의 보험 적용 문제는 의료진 판단에 맡기기로 확정했습니다.
이에따라 확진 검사는 고위험군과 함께, 고위험군이 아닌 경우에도 열이 37.8도 이상인 사람 중에 기침이나 콧물, 인후통 중에 하나라도 증상이 있다고 의사가 판단하면 건강보험이 적용돼 비용을 지원받게 됩니다.
당정은 예방 백신의 접종 우선 순위는 9월 중에 예방접종심의위를 열어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