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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시각세계] "지구를 살리자" 춤추면서 시위?

한정원

입력 : 2009.08.31 08:07|수정 : 2009.08.31 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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벨기에에도 1만여명이 모여 함께 춤을 췄는데여.

이 사람들은 기후변화에 적극 대처할 것을 촉구하기 위해서 모여들었습니다. 

해변가를 가득 메운 군중들이 다같이 음악에 맞춰 춤을 춥니다.

다함께 소리도 질러보고 모두가 바닥에 쓰러진 모습을 연출하기도 합니다.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릴 기후변화회의를 꼭 백일 앞두고 세계 지도자들에게 지구를 살리겠다는 약속을 받아내겠다며 전 세계에서 1만 5천 1백여명이 모였습니다.

지난해 6천여명이 모인 데 비해 두 배 이상 늘어난 규모인데요.

런던 금융가에서도 기후변화 대처를 촉구하는 일주일간의 시위가 시작됐습니다.

벨기에 환경단체 회원들은 이렇게 캠페인을 이어가다가 오는 12월 회의가 임박해서 다함께 춤을 추는 대규모 시위를 다시 한 번 연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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