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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괴산 고추축제가 어제(27일) 시작됐습니다. 이번 축제에서는 청결고추를 시중가보다 20% 가량 싸게 살 수 있고요, 또 세계의 고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전시회도 열려서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괴산 고추축제를 황현구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청결고추를 사려는 외지인들로 북적입니다.
전국 최대의 고추주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괴산에서 생산되는 고추는 믿을 수 있다고 입을 모읍니다.
[노혜숙/서울시 일원본동 : 먹어보니깐 아주 매콤하고 고추가 좋아요. 김치도 물르지도 않고, 올해는 더 많이 와가지고 많이 샀어요.]
고추축제 개막 첫날 궂은 날씨속에서도 2만여 명이 몰려 괴산청결고추의 우수성을 입증했습니다.
특히 자매결연을 한 서울과 수도권 지역 주민들이 대거 방문해 고추판매에 큰 도움을 줬습니다.
[김경원/경기도 안산시 사동 : 많은 사람들이 같이 참여할 수 있고 저희 동네에서도 작년보다도 인원이 배가 참여했습니다. 주민들 호응이 너무 좋아서 올 때도 내년에 또 오자고 아주…]
특히 이번 고추축제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 백 60여 종의 고추분재가 함께 전시 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검정색에서부터 노란색, 짙은 자주색 등 형형색색의 고추분재가 관람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합니다.
원산지도 멕시코와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 다양합니다.
부대행사도 다채롭게 열리고 있습니다.
백년전 우리나라 왕실의 모습과 옛 풍습을 알 수 있는 희귀사진들이 처음으로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또 고추로 만든 각종 음식들을 소개하는 코너도 마련되는 등 다양한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고 있습니다.
[임각수/괴산군수 : 과피가 두껍고 선홍색의 색깔이 좋으며 향이 있습니다. 고춧가루를 빻았을 때 타 지역보다 많이 생산이 되고 어쨌든 최고의 청결.]
오는 30일까지 열리는 고추축제에서는 올갱이 줍기 체험과 물고기 잡기대회, 민속씨름대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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