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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보즈워스 곧 아시아 방문해도 북한 안가"

입력 : 2009.08.28 10:05

"북미 양자대화 결정 내린 바 없다"


미국 국무부는 27일 스티븐 보즈워스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조만간 북핵문제 협의를 위해 6자회담 참가국가들을 순방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지만, 계획이 확정되더라도 이 시기에 북한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필립 크롤리 국무부 공보담당 차관보는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보즈워스 대사가 조만간 6자회담 참가국들을 방문하는 방안을 계속 검토중"이라며 "그의 순방계획이 아직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가까운 시일내에 그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번 방문의 목적은 6자회담에 참가하는 핵심 국가들과 (북핵문제에 대한) 현 상황과 향후 대책을 밀도있게 협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크롤리 차관보는 그러나 6자회담 참가국 순방기간 보즈워스 대사의 방북 여부와 관련, "그는 북한은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며 "보즈워스 대사의 순방계획속에 북한측 인사와 협의하는 일정이 포함될 것으로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는 "현재 검토되고 있는 보즈워스 대사의 방문계획은 역내 6자회담 핵심 참가국들과 협의를 위한 것이지, 북한과 대화를 하려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크롤리 차관보는 이어 "북한이 미국과 양자대화를 갖고 싶어한다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지만, 우리는 양자대화에 대한 결정을 내린 바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북한의 보즈워스 대사 방북 초청 여부에 대한 거듭된 확인 요청에 대해 "북한으로부터 공식 초청을 받은 바 없다"며 "북한은 최근 다양한 미국인사들과 만나 협의를 갖기도 했다"고 말했다.

(워싱턴=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