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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이로써 국회 정상화의 길은 열린 셈입니다만, 산적한 현안을 놓고 여야의 시각 차이가 워낙 커서 정기국회 내내 불꽃 튀는 격돌이 예상됩니다.
김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민주당 지도부는 어제(26일) 경기도 양주에서 4시간에 걸친 비공개 회동 끝에 국회 등원을 결정했습니다.
등원 시기를 놓고 논란도 있었지만 지난 5월 서거 정국때 처럼, 장외 투쟁만 고집할 경우 소득 없이 정국 주도권만 잃게 될 것이라는 우려가 작용했습니다.
장외 투쟁이 장기화되면서 부정적 여론이 확산되는 것을 차단하고, 원내에서 정책경쟁의 우위를 확보하는데 주력하기로 결론을 내렸습니다.
[이강래/민주당 원내대표 : 가을 정기국회를 통해서 이제 정책경쟁을 해내고 대안정당·미래정당·수권정당으로서 확실한 위상을 확보해 내고.]
하지만, 미디어법 강행처리에 반발해 의원직 사퇴서를 낸 천정배 의원 등이 지도부의 등원 결정에 유감을 공개 표명하는 등 파열음도 나왔습니다.
정상화의 길은 열렸지만 9월 정기국회도 험로가 예상됩니다.
한나라당은 선거제도와 행정체제 개편 등 정치개혁과 민생법안 처리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입니다.
[안상수/한나라당 원내대표 : 산적한 경제살리기 법안, 민생 법안, 정치개혁 법안을 신속히 처리해야 하겠습니다.]
하지만, 민주당은 개각에 따른 인사청문회와 4대강 사업 예산 심의, 이른바 '부자감세' 철폐 등에 당력을 집중한다는 각오여서 여야 격돌이 예상됩니다.
특히, 10월 재보선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기 위해 국정감사 시기를 놓고도 기싸움을 벌이고 있어, 9월 정기국회도 순탄치 않을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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