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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소비심리가 다섯달 연속 상승하면서 사상 최고치에 근접했습니다. 이제는 돈을 써도 될 때라는 생각이 확산되면서 집값, 땅값이 오르고 있습니다.
정호선 기자입니다.
<기자>
집을 사려는 사람이 늘면서 서울 강남을 비롯한 일부 지역에서는 대기수요까지 등장했습니다.
[성윤식/강남지역 공인중개사 : 지금 소형평수에서 대형평수까지 대기자들이 많은 상태이고요, 대기인수만 계속 늘어나고 물량은 계속 안나오는 악순환이 계속 되고있는 상황입니다.]
지난달 전국 땅값은 0.21% 올라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올 들어 최고 상승률을 나타냈습니다.
이런 심리는 이번달 소비자 동향에 그대로 반영됐습니다.
올초만해도 80대에 머물던 소비자 심리지수는 다섯달째 상승하면서 114를 기록했습니다.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로 사상 최고치였던 2002년 1분기의 117에 육박했습니다.
경기전망과 생활형편 전망지수도 기준치 100을 넘었습니다.
그만큼 앞으로 경제사정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심리가 높아진 것입니다.
하지만 소비심리 개선은 풍부한 유동성이 자산가격 상승으로 이어진데 따른 것으로 실제 소비자들의 생활이 나아졌다고 보기에는 상당한 괴리가 있습니다.
실제로 현재 생활형편지수는 96으로 기준치 100에 못미쳤습니다.
[안순권/한국경제연구원 연구위원 : 고용여건 불안과 가계의 구매력 감소 가계부채증가에 따라 금리상승기에 민간소비의 회복에 상당한 부담을 줄 것으로 분석됩니다.]
소비자들의 기대심리가 실물경기 회복에 비해 너무 앞서 가면서 또 다른 버블을 만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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