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은 26일 정당정치 활성화 및 당원들의 소속감 고취를 위해 조직관리를 대폭 강화키로 했다.
장광근 사무총장은 이날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비공개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당비를 내는 책임당원에 대한 당원증 부여 등 조직관리 강화대책을 보고했다고 조윤선 대변인이 전했다.
장 사무총장은 "당 조직을 강화하기 위해 책임당원에게 전자칩 형태의 당원증을 부여하고 이를 중앙당 차원에서 관리할 계획"이라면서 "당원증은 책임당원들의 소속감을 고취시키고 당원들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당의 각종 행사 출입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당원의 의무와 인적사항 등이 기재된 당원증은 당비를 1개월 이상 낸 당원들을 대상으로 발급되며, 이명박 대통령이 1번 당원증을 받게 된다.
당원증은 내달 중순께부터 발급될 예정이다.
조 대변인은 "오늘 회의에서는 정당 조직이 제대로 역할하고 있는지 여부와 함께 당 조직을 되돌아보는 시간이 있었고, 그 차원에서 과거 지구당 제도가 없어지면서 지역에서 정당의 역할이 상당히 축소된 부작용이 있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여러 중진이 연수원장직 부활을 포함해 당원들에 대한 연수강화 필요성을 제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경재 의원은 회의에서 신종플루 문제를 전담할 당 특위 구성을 제안했고, 박희태 대표는 특위를 비롯해 당 차원에서 어떤 대책을 마련할지 정책위 차원에서 검토할 것을 지시했다.
(서울=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