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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 만의 남북적십자회담…1차 전체회의 시작

하현종

입력 : 2009.08.26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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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 금강산에서 남북 적십자 회담이 2년만에 재개됐습니다. 이번 회담에서 우리측 대표단은 이산가족 상봉 외에 국군포로와 납북자 문제 등 포괄적인 문제를 제기할 전망입니다.

하현종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조금전인 오후 5시쯤 1차 전체회의를 시작으로 남북 적십자회담이 재개됐습니다.

회담 대표로 남측은 김영철 한적 사무총장 등 3명이, 북측은 최성익 조선적십자사 중앙위 부위원장 등 3명이 나섰습니다.

이 시간 현재 회담장에서는 남북 양측의 기조 발제가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우리 측 대표단은 오늘(26일) 오전 8시 30분쯤 서울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후 3시 20분쯤 금강산 호텔에 도착했습니다.

우리측 김영철 단장은 금강산으로 출발하기 전 "이번 회담 의제는 이산가족 상봉"으로 규모와, 시기, 형식에 대해서 협의를 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 "납북자와 국군포로 등 많은 인도적 문제에 대해서도 의견을 피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최근 잇단 유화조치를 내놓고 있는 북측이 납북자 문제 등에 대한 우리 측의 의견 제시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주목됩니다.

남측 대표단은 지난해 7월 완공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를 활용한 이산가족 상봉 정례화도 북측에 촉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양측 대표단은 1차 전체 회의에 이어 오늘 저녁 만찬을 함께 하게 됩니다.

이번 남북 적십자 회담은 오늘부터 모레까지 사흘동안 이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