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상 우주 궤도에 오르지 못한 과학기술위성 2호는 '우주 미아'가 될 가능성도 제기됐지만 현재로선 그럴 가능성은 희박하다.
26일 새벽부터 위성과 교신을 시도해온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과학기술위성 2호가 궤도 진입에 실패해 지구로 낙하면서 대기권에서 소멸한 것으로 잠정 결론내고, 위성의 위치 추적을 중단키로 했다고 밝혔다.
KAIST 인공위성연구센터는 이날 위성이 성공적으로 발사됐을 경우 첫 교신 예정시각인 오전 4시25분부터 17분간 위성과 교신을 시도하기 위해 예상궤도에 안테나를 고정시킨 채 대기했으나, 나로우주센터가 위성의 정확한 궤도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교신을 시도하지 못했다.
이에 따라 인공위성센터는 오전 3시부터 위성 안테나를 한 곳에 고정시켜 놓은 채 불특정 궤도에 대한 검색(서칭)작업을 벌였다.
센터 관계자는 "공전궤도에 진입하지 못하고 지구로 낙하하면서 대기권에서 소멸됐다는 분석 결과가 나온 만큼 교신 시도를 중단할 방침"이라며 "내년 상반기 발사될 발사체에 실리는 또 다른 위성의 상태를 점검하는 등 성공적인 2차 발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과학기술부는 26일 나로호의 2단 로켓(킥모터)의 노즐 보호용 내연제로 추정되는 물체가 호주에 떨어졌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집값 장관' 3인 심야 회동 지난 24일 오후 9시 30분 서울 소공동 롯데 호텔.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 진동수 금융위원장, 윤진식 청와대 경제수석이 부동산 시장 점검을 위해 자리를 함께 했다.
익명을 요구한 정부 고위 관계자는 26일 "부동산 가격 상승 추세가 심상치 않아 상황 진단이 필요했다"고 말했다.
이 같은 인식은 정부가 최근 발표한 공식 입장과는 상당히 거리가 있다.
윤 장관은 약 2주 전인 10일 "부동산 시장은 전반적으로 정상화를 향해 가고 있는 과정"이라며 "현 단계에서 추가적인 부동산 대책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사이 주택시장의 가격 상승세엔 차츰 탄력이 붙었다.
8월 셋째 주(17~21일) 강남 3구의 아파트값 상승률은 0.52%를 기록했다.
LTV 규제가 강화된 지난 7월 둘째 주(6~10일)의 0.66%에 근접한 수치다.
이런 오름세는 강북권과 수도권으로 확산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관들은 심야 회동에서 추가 대책을 결정하지는 못했다.
부처 간에도 일부 이견이 있었다.
금융위는 금융 규제책을 잇따라 내놓는 것에 대해 거북해 했고, 국토부는 가격·거래에 대한 직접 규제 같은 예전 방식의 부활에 질색을 했다.
농산어촌·소규모 학교 통폐합 학생 수가 적은 농산어촌과 도시 지역의 소규모 학교 500곳이 2012년까지 통·폐합되거나 재배치된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학생 수 감소로 정상 운영이 불가능한 학교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같은 내용의 '적정규모 학교 육성 방안'을 마련해 내년부터 3년 계획으로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교과부는 우선 농산어촌의 경우 소규모 학교 350곳을 통·폐합할 계획이다.
현재 읍·면·도서벽지 지역의 학교 중 학생 수가 60명 이하인 학교는 1765개교로 전체 농산어촌 학교(4972개교)의 35.5%를 차지하고 있다.
제주도지사 주민소환 투표 무산 26일 치러진 김태환 제주도지사에 대한 주민소환 투표의 투표율이 11%(4만 6076명)로 개표 기준치인 33.3%(13만 9835명)에 크게 미치지 못해 김 지사 소환이 무산됐다.
이에 따라 주민소환 투표가 발의된 지난 6일부터 직무 정지에 들어갔던 김 지사는 20일 만인 이날 지사직에 복귀했다.
이날 제주도 226곳의 투표소에서는 아침 6시부터 저녁 8시까지 소환 투표가 이뤄졌으며, 일부 투표소에서는 주민들의 투표를 방해하는 행위가 벌어지기도 했다.
최진실 유골함 절도 용의자 검거고 최진실씨 유골을 훔친 용의자가 사건 발생 21일, 수사 착수 10일만에 붙잡혔다. 최씨의 유골은 가족의 품으로 되돌아 갔다.
경기도 양평경찰서는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 갑산공원묘원에서 최씨 유골함을 훔친 혐의로 박모(41·싱크대 설비업)씨를 25일 오후 11시 10분쯤 대구시 상인동 자택에서 검거했다.
박씨는 지난 1일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까지 최씨 납골묘를 사전 답사한 뒤 4일 오후 9시 55분에서 10시 58분 사이에 망치로 분묘를 깨고 유골함을 훔친 혐의다.
경찰은 박씨가 최씨 이름이 새겨진 유골함을 깨뜨려 야산에 묻은 뒤 싱크대 제작용 목재로 만든 유골함에 넣어 방안에 보관해오던 최씨 유골을 찾아 가족들에게 되돌려 줬다.
경찰은 또 범행에 사용한 망치와 함께 CCTV에 공개된 군복계열의 바지와 조끼 등 범행 당시 입었던 옷을 압수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박씨는 범행 동기에 대해 "작년 11월 신이 내렸다. 꿈에 최진실이 나타나 흙으로 된 묘로 이장해 달라고 했다" "전생에 부부였고 다음 생에도 부부여서 떨어질 수 없는 사이"라는 등 횡설수설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일보] 한화갑 YS 동교동계 만찬 "정치적 의미 없어"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는 김영삼 전 대통령(YS)이 동교동계와 상도동계 인사들의 만찬 회동을 제안한 것과 관련, "정치적 의미를 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26일 SBS라디오 'SBS전망대'에 출연, '동교동계와 상동동계의 모임이 정치적 의미를 갖는냐'는 질문에 "사람이 사람과 만나서 식사하고 대화하는 것은 가정에도 있는 것이고 어느 사회에서나 보편적인 것이다. 또다시 정치적인 결사를 위해서 모인다는 것은 지나친 해석이다"라고 답했다.
그는 이날로 예정된 만찬 모임이 연기될 가능성이 높은 것에 대해서는 "YS가 저희들을 위로해주시겠다고 해 감사하는 뜻에서 처음에 수락을 했던 것 같다. 그런데 어제가 고 김대중 전 대통령(DJ)의 삼우(제)고, 49재도 남아있다. 49재를 지내든 안 지내든 간에 저희들이 그 기간 동안은 자숙하면서 추모에 국민과 동참해야 되지 않느냐는 얘기가 나왔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할인점 대학내 첫 진출 불발 서강대가 학교 신축 건물에 추진해 온 홈플러스의 입점 계획을 취소했다.
기업형 슈퍼마켓(SSM)을 둘러싼 사회적 논쟁이 거센 상황에서 대형 유통업체의 대학 내 첫 진출이 좌절된 셈이다.
서강대는 26일 2011년 완공 예정인 '국제인문관 및 개교 50주년 기념관(개교 50주년 기념관)'의 공사 계획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이 건물에 입점할 예정이던 홈플러스도 들어올 수 없게 됐다.
[국민일보] 엄기영 MBC 사장 "재신임 묻겠다"MBC 엄기영 사장이 프로그램의 공정성이 미흡했다고 인정했다.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 이사진에 따르면 엄 사장은 26일 이사회 경영보고에서 " 공정성·경영성과 등에 대한 지적을 수용한다"며 " 대책을 마련하고, 미흡할 경우 재신임을 묻겠다"고 말했다.
김우룡 방문진 이사장은 이날 "MBC는 부실 조직이며 책임지지 않는 방송"이라고 비판했다.
[동아일보] "개성관광 내달 14일께 재개 추진" 현대아산이 다음 달 중 개성 관광과 금강산 관광 재개를 추진하고 있다.
만약 현대아산의 계획대로 사업이 진행된다면 지난해 12월 이후 중단됐던 북한 관광길이 9개월 만에 다시 열리게 된다.
금강산 관광은 지난해 7월 이후 1년 2개월 만에 재개된다.
26일 현대그룹에 따르면 현대아산은 내부적으로 개성 관광은 9월 14일, 금강산 관광은 9월 21일경 재개하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실무 작업에 들어갔다.
현대아산의 관광 사업이 정부와 사전 조율 또는 남북한 당국 간 협의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라는 점에서 일각에서는 현대그룹이 어느 정도 정부와 사전 교감을 하지 않았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조선일보] "남북통일시 재정 부담 충격적 수준" 남북한이 갑자기 통일될 경우 현격한 소득격차로 남측의 재정 부담이 충격적인 수준에 이를 것이라는 분석이 27일 나왔다.
한국조세연구원은 최근 '남북한 경제통합이 재정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분석 보고서에서 현 시점에 남북한 경제가 급진적으로 통합되는 경우 1990년대 초반보다 재정의 충격이나 부담이 훨씬 클 것으로 분석했다.
1990년대 초반 남북한의 소득격차가 6~8배였으나 2007년에는 남북한 소득격차가 17배로 확대돼 남측이 이를 해소하려면 막대한 재정지출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라는 것.
조세연구원은 향후 20년이 지나도 남북 간의 소득격차가 해소될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는 점을 가장 우려했다.
[중앙일보] 시국선언 교수 파면·해임 전남 강진군의 성화대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시국선언에 참여한 교수 6명을 파면·해임해 논란이 일고 있다.
26일 성화대에 따르면 이 대학은 복무규정 위반 등을 이유로 최근 교수 5명을 파면하고 1명을 해임했다.
이들 교수는 성화대 교수협의회 집행부를 맡고 있으며 6월 광주YMCA에서 발표된 광주·전남 교수 시국선언에 참여했다.
이 대학 총장은 50여억원의 교비와 국고보조금을 빼돌린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을 선고받은 바 있다.
이번에 징계받은 교수들은 그동안 총장 퇴진 활동에 앞장서 왔다. 이 때문에 해당 교수들은 "보복성 징계"라며 반발하고 있다.
[한겨레신문] 경제5단체 "서머타임제 도입해야" 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등 경제 5단체는 26일 "정부가 내년 4월을 목표로 추진하는 서머타임제(일광절약 시간제) 도입이 차질 없이 진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서머타임제를 시행할 경우 전력 소비량 감소, 출퇴근시간 분산과 교통사고 감소 등 경제적 편익이 1,362억 원에 달할 것으로 분석된다"며 "생산 및 소비유발을 통한 내수경기 활성화도 기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덧말우리나라의 토종술 막걸리가 와인을 누르고 맥주, 소주, 위스키에 이어 주류 매출 4위에 올랐네요.
26일 편의점 GS25에 따르면 올 들어 이달 24일까지 GS25의 전국 3700여 개 점포의 주류 매출을 조사한 결과 전체 주류매출의 3.5%를 차지해 막걸리(1.9%)보다 2배 가량 많이 팔렸던 와인은 올 들어0.3% 신장하는 데 그친 반면 막걸리는 68.5% 증가하면서 매출 순위가 뒤바뀌었습니다.
특히 8월 들어서는 막걸리 매출이 위스키의 92.9% 수준에 달해 3위 자리를 위협하며 '편의점 주류 빅 3'자리까지 넘보고 있는데 훼미리마트에서도 이달 25일까지 막걸리 매출이 지난해 동기 대비 71.4% 성장하는 등 강세를 보이고 있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