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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그러면 여기서 오늘(25일) 발사 해설을 하셨던 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탁민제 교수와 함께, 이번 나로호 발사 결과를 분석해 보겠습니다.
탁 교수님, 지금까지 상황으로 볼 때 과학기술 위성 2호가 목표한 궤도에 진입하지 못한게 확실해보이는데요. 지금 가장 궁금한게 이렇게 되면 이 위성을 우리가 찾아내서 앞으로 사용을 할 수 있습니까?
[탁민제/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그거는 지금 분리된 고도고 좀 높기는 했지만요, 이 위성괘도의 근지점이라고 지구하고 가장 가까운 고도가 있거든요. 그 근지점이 만약 200km 이하면 위성의 수명이 굉장히 짧아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 근지점 데이터가 없어가지고 그 부분 파악이 된 다음에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파악이 되면 사용이 가능한 건가요?
[탁민제/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만약 근지점이 한 250km 정도만 되도요, 수명유지가 되니깐 지금 과학위성 임무 수행에는 문제가 없을거라고 보는데요, 만약 200km이하면 미국이나 러시아에서 처음에 초창기에 쐈던 위성처럼 한 번 며칠만에 수명이 끝날 수도 있죠. (지구로 떨어진다던지…) 네, 고도가 자꾸 떨어지게 되니깐요. (이 고도가 문제가 되겠군요.) 네.]
<앵커>
사실, 러시아가 제작한 1단 로켓의 엔진을 놓고도 논란이 많았었는데, 오늘 발사가 이렇게 절반의 성공에 머무른 데는 원인이 어디에 있을까요?
[탁민제/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그거는 지금 분석결과가 나와야지 1단쪽에 문제가 있었는지, 2단쪽에 문제가 있었는지 봐야하는데요. 1단쪽에 문제가 만약 있었다면 이제 괘적지정을 잘못해서 너무 고도를 많이 올린쪽으로 발사가 됐을 수도 있고요. 2단쪽에도 비슷한 문제가 있었겠지만 아까 위성센터에서 추측한대로는 페어링이 한 쪽이 분리가 안됐다 이런 이야기가 있는데요, 만약 그런 경우에는 2단에서 가속이 안되고 목표속도 초속 8km를 얻지 못하면 근지점이 굉장히 작아져 버리거든요. 그러면 제 생각에는 근지점이 그 정도 무게를 달고 가속을 했다 그러면 근지점이 한 200km 이하가 될 것 같습니다. 그런경우에는 어떻게 보면 저희가 위성을 찾기 전에 위성이 추락할 가능성도 있죠.]
<앵커>
로켓 추진체 1단, 2단 분리가 잘 됐고, 위성도 분리가 됐다는 신호가 나왔는데, 로켓 발사 과정은 성공했다고 봐도 될까요?
[탁민제/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제가 보기에는 지금 아까 저도 발사하는 것을 지켜봤는데요. 모든게 다 분리가 되도 페어링이 걸리는 상태로 갈 수가 있거든요. 그런 경우에는 무게 때문에 가속이 안되는거죠, 2단에서. 가속이 부족하게 되는거죠. (분리신호가 와도 분리가 안 될 수 있다?) 분리된 것으로 보여도 나중에 카메라 데이터가 있으면 더 정확이 알 수는 있겠지만 그런 경우에는 페어링이 열렸는데도 불구하고, 어디가 걸쳐서 계속 갈 수도 있고 그런문제가 있는거죠. 사소한 문제인데 이런 일이 굉장히 많이 일어납니다.]
<앵커>
하지만 이번에 보여준 우리의 로켓기술 상당한 성과가 있다고 봐야되겠는데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탁민제/카이스트 항공우주공학과 교수 : 오늘 발사에서는 2단이 속도를 얻지 못했다고 하더라도 2단의 모든 과정을 다 거쳤기 때문에 저희가 나름대로 많은 기술을 습득했다고 생각되고요. 충분히 절반의 성공이라고 말씀드릴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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