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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뉴스>
<앵커>
신종플루 확산을 우려해 휴교하거나 개학을 연기한 학교가 46곳으로 불어났고, 개강을 연기하는 대학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지나친 공포심과 무분별한 검사요청이 진료체계에 혼란을 초래한다며,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홍지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종플루로 인해 개학을 연기하거나 휴교를 결정한 초·중·고등학교가 46곳으로 어제보다 8곳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등학교는 서울 2곳을 포함해 17곳에 달해 수능을 앞두고 수험준비에 차질이 우려됩니다.
대학 중에는 청주대와 목원대, 배제대가 개강을 1~2주 늦췄고 휴원하는 유치원도 늘고 있습니다.
전 학년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한 고등학교는 보건교사가 공개수업을 통해 위생 지도에 나섰습니다.
[구은정/세종과학고 보건교사 : 한 명이 발생하게 되면 전체가 다 피해를 입을 우려가 있기 때문에 열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보건실에 오면 모니터링을 하려고 열을 열심히 재고 있고, 증상도 재고….]
서울시 교육청은 내일 보건교사 1천3백 명을 대상으로 긴급 연수를 실시합니다.
전재희 보건복지가족부 장관은 거점치료병원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의료진을 위한 항바이러스제 보급과 분리진료실 운영비 지원, 거점병원 장비 지원, 환자 1인실 입원료 지원 등입니다.
또 의료기관이 문을 닫는 주말이나 휴일에는 거점 병원 응급실에서 항바이러스제 처방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보건당국은 지나친 걱정으로 불필요한 검사요청이 몰리게 되면 정작 필요한 환자의 검사와 진료가 늦어질 수 있다고 자제를 당부했습니다.
신종플루 환자는 199명이 추가로 발생해 3천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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