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뉴스

뉴스 > 사회

나로호 '재도약'을 기대하며…"힘내라 코리아!"

정경윤

입력 : 2009.08.25 20:21

동영상

<8뉴스>

<앵커>

오늘(25일) 이곳까지 직접 찾아와서 나로호의 발사를 눈으로 지켜본 시민들은 환호성을 터뜨리며 감동의 순간을 함께 했습니다. 하지만, 위성이 목표궤도 진입에 실패했다는 소식에 곧바로 아쉬움을 나타냈습니다.

정경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나로호가 땅을 박차고 하늘로 비상하자 해수욕장을 가득메운 2만여 명의 시민들은 일제히 환호성과 박수를 터뜨렸습니다.

지난주 발사가 연기돼 기대반 걱정반으로 카운트 다운을 외쳤던 시민들은 나로호가 날아가는 궤적을 따라 연신 카메라 셔터를 누르며 상공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강병수/전남 화순 :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굉장히 자랑스럽습니다. 대한민국 화이팅입니다.]

외나로도 주변을 운항하는 유람선에서도 나로호의 발사와 동시에 감탄사가 터져나왔습니다.

[김은숙/서울 옥수동 : 귀끝까지 눈물이 고일 정도로 정말 감동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나로 우주센터에서는 성공적인 발사에도 불구하고 위성이 정상 궤도에 진입하지 못했다는 소식에 아쉬운 표정이 오고갔습니다.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연구원 : 부분적인 성공으로 결과가 나와서 개발에 참여했 던 한 연구원으로서 아쉬움이 남습니다.]

발사를 지켜보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던 우주인 이소연 씨는 7년간의 노력이 완전한 결실을 맺지 못했다는 사실에 안타까와했습니다.

[이소연/한국 최초 우주인 : 목표 위치에 도달하지 못한 것에 대해서 아쉬운 면이 있기는 하지만 첫번째 발사 시험이라는 면에서는 아주 성공을 이루었다고 생각합니다.]

나로호의 7전 8기를 지켜본 시민들은 이번 부분실패를 우주에 대한 더 큰 배움의 기회로 재도약을 노릴 것을 다짐하며 오늘 '대한민국'을 함께 외쳤습니다.